보트 낚시

주말 플로리다주 펜사콜라시 밥사익 해변으로 보트낚시 갔다왔습니다.
들물 날물차가 커서 유속이 쎄서 보트도 흐르고 낚시채비도 흘러서 어려운 점이 많았습니다. 악조건에서도 즐겁고 시원하게 즐기다 왔습니다.
조황은 잔챙이들에 시달렸습니다. 대상어는 맹그로브 스네퍼 였는데 씨알이 작고 핀피쉬류의 미달 사이즈 손님고기가 많아서 수확은 넉넉치 않았습니다.
한국이었으면 잡을 사이즈인데 미국은 규율이 엄하고 스스로 지키는 문화가 자리 잡아서 저희들도 미달 사이즈 릴리즈 해주고 래드 한마리만 가져왔습니다.

제프선장이 시원하게 포인트로 이동 합니다.

다리 밑에서 준수한 사이즈 래드 한수



2차 배낚시: 돌고래가 배 근처에 어슬렁 거리다가 고기 잡아서 릴링하면 채갑니다. 시간차로 못채가면 배밑에서 기다리다가 치수 미달로 버리면 또 채갑니다. 후킹되면 빨리 릴링하려고 엄청 빨리 감아야 합니다. 고기도 뺏기고 낚시대도 망가짐니다. 돌고래한테서 지칠무렵 조금 먼 바다로 이동 합니다. 바닷속은 그냥 모래밭 입니다. 이번엔 상어가 난리 칩니다. 4명중에 3명이 줄 터졌습니다. 모래밭에서 광어 두마리 획득 후 귀가 합니다.


맹그로브 스네퍼

맹구가 맛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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